"악마에쿠스의 씁쓸한 고소" 이효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쿠스 운전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우리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이효리는 "진심으로 고의가 아닌 실수이길 바라며 고소하시라했습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에쿠스 운전자에게 전했다. '악마 에쿠스'사건은 지난 21일 한 자동차 매매 전문 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너무 부끄럽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발단이 됐다. 게시자는 차량에 강아지의 목을 매달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에쿠스의 사진을 올렸다. 유기견 수호천사로 불리는 가수 이효리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인간인 것이 부끄럽고 미안하다. 다음엔 말 못하고 힘없는 개로 태어나지 말아라"며 사건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여하튼 에쿠스 운전자가 무엇을 잘 알지 못하는 듯 한 거 같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것으로 자신의 명예가 되살아난 것처럼 말을 한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 실수였듯지 아니든지 최소한 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촛점을 동물로 향해야 한다. 즉, 자신이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 실수에 의한 누명이라면, 누명을 벗었으면 자신의 실수에 대한 자성의 시간만 가지면 된다. 이효리를 다시 걸고 넘어지겠다는 것은 에쿠스 차량에 목이 달린 동물에게 2차적인 학대를 가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예를들어 A라는 사람이 의도하지 않게 B라는 사람을 학대했는데, B라는 사람을 보호하기위해 C라는 사람이 A를 지적했다면, A가 해야할 것은 C라는 사람을 설득하고 자신의 실수에 대해 변명하거나 사과를 하면 된다. 그러나 A가 C의 지적을 받고 도리어 C를 지적한 것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도 않은체 B를 다시 학대하는 것이다. B에게 있어서 C라는 사람의 도움은 꽤 진지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하면, 에쿠스 운전자는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여전히 자신의 자동차에 매달렸던 동물에게 2차 학대를 가하고 있다. 그저 씁쓸하고 씁쓸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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