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리뷰/전자제품 리뷰

갤럭시 노트3 네오 리얼리뷰, 삼성의 보급형 전략폰.

by URBAN 2014. 3. 15.
반응형

갤럭시 노트3 네오가 조용히 출시되었다. 지난 2014 MWC 이후 다양한 제조사들은 올 한해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경향은 스마트폰의 기술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스펙에 대한 논쟁이 큰 의미가 없는 시기에 다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삼성도 새로운 저가형으로 시장을 공략하려고 하고 있다.


사실 국내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삼성의 플래그쉽 라인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삼성이 대표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되도록 가격적인 면에서도 하이엔드 급을 유지시키려는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3의 경우 출고가가 무려 100만원이 넘는 고급기종이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때문이라기보다는 더 효율적인 소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보급형 기종으로도 얼마든지 새로운 스마트폰 기술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굳이 하이엔드급을 구입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 사람도 많다. 특히나 국내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교체기간이 짧고 대체적으로 2년 내에 스마트폰을 바꾸기 때문에 고급기종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여하튼 삼성이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에 "네오"라는 이름을 붙여 출시한지 약 2주도 안되었다. 현재 국내는 통신사들이 영업정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다소 통신시장이 주줌했지만, 필자는 통신사 영업정지 바로 하루전 지인의 스마트폰 구매를 도왔다. 그리고 제 값 다 주고 갤럭시 노트3 네오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좌우폭이 얇아진 갤럭시 노트3 네오는 갤럭시 노트3보다 오히려 세련되졌다.

메탈색상만 지원하지만, 은색의 베젤이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갤럭시 노트3 네오 로고이다.

작은 "Neo"가 표시되어 있다.




잘생겼다~ 잘생겼다~




갤럭시 노트3 네오을 처음 켜본 순간 사실 잠금화면 바탕화면에 실망했다.

이건 뭐지? 강렬한 붓칠을 해놓은 사진은 정말 저가형다웠다.




그러나 잠금을 해제하자 선명하고 시원한 화면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젤라빈 OS 아이콘이라 조금 아쉽기는 했다.




메뉴화면이다.

크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






갤럭시 노트3 네오는 미련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인터페이스가 워낙 익숙해서 그리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없다.








젤라빈 4.3이다.

이게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뒷면케이스는 가죽느낌의 케이스이다.

이것은 매우 효율적인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뒷면의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으며, 뒷면 케이스는 단돈 9천원이면 새로 교체할 수 있다.




뭐니뭐니해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 S펜이 물건이다.

살짝 엄벙하게 들어가 있지만, 요 가격에 S을 즐길 수 있다니~ 





역시 S펜을 뽑으면 자동적으로 서클형 메뉴가 나타난다.

S펜 답게 디바이스가 포인트를 잡아 쉽게 터치가능하다.




간편메뉴를 통해서 메모장을 열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즐겨볼까나~~




S펜을 많이 사용해보지 못한 필자는 글씨를 써보고 무한 감동이었다.

이렇게 자연스럽고 멋지게 쓸 수 있다는 건 정말 노트 시리즈의 장점이다.




이렇게 지우개로 지우고




선택하여 복사나 붙이기도 가능하다.




다만, 간편메뉴의 메모장과 S노트는 별개의 앱이다.

파일이 독립적인 공간에 저장된다. 

그래서 S노트도 열어봤다.




역시 필기감 하나는 정말 최고이다.






급할땐 S펜 말고 손가락으로도 필기가능하다.




S노트 페이지 옵션~




자, 그럼 가장 우려스러운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해볼까??

빛이 아주 잘 들어오는 실내였다.

상당히 칙칙하다.




줌을 최대한 올리니 음.... 사진으로 표현될지 모르겠지만,

화질은 그리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다양한 보정기능이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동모드로 하면 일반사진을..





막~~~~ 찍어대고 가장 좋은 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상단에는 각종 설정메뉴들이 있다.








전면 카메라 성능을 살펴보기 위해 

이렇게 찍어봤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확실히 필자의 아이폰에 비해 시원하다.

특히 기존의 갤럭시 노트3의 사이즈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은 보다 수려하고 얇은 갤럭시 노트3 네오를 추천한다.




이제 외관을 보자,

반광의 베젤 가운데 우측에 전원버튼이 자리한다. 




좌측에는 볼륨조절 버튼이..




상단에는 이어폰 단자가 있다.




아래에는 충전단자와 스피커, 그리고 S펜이 보인다.





갤럭시 노트3 네오는 배터리 교환형식이지만,

베터리가 1개만 지급된다.

그래서 뒷면 케이스를 제거할 일이 별로 없을 듯 하다.




뒷면 케이스에 흔히 보이던 NFC 수신부가 안보인다.

설마 없는건 아니지??? 설정메뉴와 베터리 옆 NFC 단자가 보이는데..

혹시 뭘 따로 구입해줘야 하나???




베터리는 3100mAh이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치이다.

그러니 한개만 주지...




키켓이 아니기 때문에 microSD를 조금 더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하위 젤라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지인의 갤럭시 노트3 네오를 약 1시간동안 만져봤다. 결론 아주 깔끔하다는 것이다. 이 깔끔하다는 말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을 것이다. 필자는 오랫동안 갤럭시 모델을 사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무엇이라 단정할 수 없지만, 사실 심심한 것은 사실이다. 진부한 인터페이스와 S펜을 제외하고는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없어보인다. 몇개의 메뉴를 보고 있느니 더이상 할 것이 없어 보였다.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카메라이다. 사실 800만 화소는 해석하기 나름에 적지않은 화소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켜는 순간 아.. 왜 보급형인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빛이 조금만 없는 곳에서 심한 노이즈와 흔들거림은 상당히 거슬리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급형이라는 것을 고려해봤을 때 결코 모자란다고 할 수 없을 듯 하다. 스마트폰이 다 그렇듯 사용자가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것이다. 필자는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지 않는 분들, 특히 영상이나 인터넷 정도만 하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한다. 하지만, 카메라로 소중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