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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전자제품 리뷰

아이패드 전면스크린 색상 자가 교체 하기

by URBAN 201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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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강화스크린 자가 교체 포스팅을 여러번 했습니다. 몇번 하다보니까 이 별로 어렵지도 않고 케이스 바꿔끼우듯이 교체가능한 실력(?)이되었습니다. 물론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쉬운 작업입니다.


저의 아이패드는 그야말로 마루타 처럼 강화스크린만 4번이 교체되었고, 레티나 LCD 패널 1회, WiFi 안테나 1회가 교체되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이 허접한 저의 DIY 실력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DIY는 그저 그 자체로 재미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딱히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았습니다. 이유는 스크린이 깨진 아이패드3를 거의 공짜로 얻었기 때문에 자가수리를 해서 고쳐지면 좋은 것이고, 고쳐지지 않더라도 큰 손해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만져보고 싶은 생각에 분해를 여러번 했고, 분해할 때마다 각기 다른 부품들이 손상이 되어서 최근 1개월을 제외하고 수개월동안 정상적으로 사용한번 제대로 못했습니다. 여하튼 이번에는 지난번 강화스크린과 레티나 LCD를 교체하면서 내부 청소를 제대로 안해줬더니 안쪽에 먼지가 생겨서 사용할 때마다 굉장히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분해를 할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 분해를 해보는데, 검은색 아이패드를 흰색 아이패드를 바꾸어 보는 시도를 했습니다.




필자는 아이패드관련 부품을 보통 이베이에서 주문했습니다.

보통 이베이에 아이패드 강화스크린 가격은 원화로 3~4만원 사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강화스크린 14달러, 중간프레임 5개 15달러를 지불하고 주문했습니다.

강화스크린만 필요할 경우에는 이베이에 비해서 반절값도 안됩니다.

배송은 물론 무료입니다.

제가 주로가는 커뮤니티에 회원분께서 이베이보다 더 저렴하고 물건도 많다고 해서 사이즈 가입후 주문했는데,

정확히 이베이보다 배송은 두배 느립니다.

이베이는 보통 15일 전후로 배송이 되는에 알리익스프레스는 15일 후에 물건을 보낸다고 연락왔습니다.

아무래도 사이트 내부 정책이 알리익스프레스가 확실히 느슨합니다.





한달만에 받아보는 상품입니다.






색상을 교체하지 않고 강화스크린만 교체하시려면 중앙 프레임은 필요없습니다.

아니면 1개만 주문하면되는데, 판매가가 5개 묶음으로 팔아서 어쩔 수 없이 5개 주문했습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개인당 1개씩 선착순으로 나눔합니다~~^^





스크린 뽁뽁이도 제거하고 찍었습니다.





온갖 수모를 당하고 있는 저의 아이패드3(뉴아이패드)입니다.

스크린에 드라이어로 살살가하면 쉽게 제거가 됩니다.





그리고 중앙 프레임도 이제 필요없으니 제거합니다.





저의 아이패드를 화이트로 바꾸어줄 흰색 중앙 프레임입니다.

사이즈가 살짝 안맞긴 했는데 양면 테이프로 고정시키면 문제 없습니다. 





제가 누차 말씀드렸지만, 강화스크린과 같이 배송오는 양면테이프의 강도가 너무 약합니다.

그래서 시중에 가서 완전 강한 양면테이프를 구입해서 별도로 작업해주어야 나중에 벌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3M 정품을 따로 구입했습니다. 

천원도 안합니다.





자, 아주 간단히 교체했죠?

이제 속에 익어서 그런지 너무 쉽게 했나? 싶을 정도로 끝냈습니다.





틈도 벌어지지 않고 아주 깔끔하게 화이트로 변했네요~





딸이 먼저 시험을 해봅니다.

그냥 낙서~ 

강화 스크린 조립하다가 케이블이 잘 손상됩니다.

그러면 특정 부위에 선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이상없이 잘 조립이 되었네요.




이번에 아들녀석이 공룡을 그리겠다고 펜을 들었습니다.

선이 그려지지 않는 곳 없이 아주 잘 됩니다.



아이패드 전면스크린 교체는 손재주가 없는 분들도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난이도 제로의 작업입니다. 그러나 애플 본사에서는 부품 교체비용을 너무 높게 부르고, 사성 업체 역시도 적지 않은 비용을 청구합니다. 그러나 이베이나 해외 사이트에 가면 부품 값이 너무나 싸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공임비로 부품값은 200%이상을 취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적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할지라도 분명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이긴 합니다. 저와 같이 DIY 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직접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일반사용자께서는 돈을 더 주고서라도 업체에 맡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번에 되면 문제없지만, 뭐 하나가 틀어지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장담할 수 없지만, 이제는 정말 아이패드를 분해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글을 쓰고 있는데 왜 제 아이폰이 눈에 들어오는 것일까요? 다음엔 아이폰 분해 사진이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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