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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생활용품 리뷰

라텍스 곰팡이 방지 및 관리요령

by URBAN 201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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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텍스 곰팡이 방지 및 관리요령



라텍스는 곰팡이나, 세균, 진드기가 생기지 않는다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항균작용을 하여 천식이 있거나, 아이들 키우는 집에 좋다고 많이 선전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해외여행시 라텍스 구입을 강요받았지만, 정보만 얻고 약 5년전에 홈쇼핑에서 좋다고 하는 제품을 비교적 비싼 가격에 구입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잘 사용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나더니, 쿠션감이 떨어져 커버을 벗겨봤을 때 충격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손으로 라텍스를 누르니 마치 빵 부스러지듯 그렇게 부서졌기 때문입니다. 라텍스 곰팡이었습니다. 천연라텍스였음에도 불구하고 믿고 커버만 바꾸었는데 그 안에는 이미 썩고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예측하는 것은 이 라텍스를 3년정도 이전 집에서 사용하고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한 후 생겼는데, 저희 아내는 겨울에 건조하다는 이유로 라텍스가 있는 안방에 가습기를 상시 틀어놨습니다. 이번 봄에 보니 농에 좀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이 때 라텍스에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여하튼 라텍스를 다시 고가의 돈을 들여 다시 구입했는데, 이번엔 곰팡이 방지와 관리요령을 숙지하여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1. 천연라텍스라도 수분과 오염에 약하다.


믾은 분들이 라텍스가 세탁도 가능하다고 말을 합니다. 물론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죠. 왜냐하면 천연재료이고 항균효과가 있어서 불필요합니다. 그러나 만약 세탁을 하신다면, 철저하게 건조시켜야 합니다. 밀페된 곳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버를 자주 교체해주어서 오염으로부터 라텍스를 보호해야며, 겨울철 가습기를 오랫동안 사용하셨다면, 라텍스 커버를 바꾸실 때 충분히 환기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특정부위가 오염이 되었다면, 부분세탁을 해서 충분히 말려주셔야 합니다.



2. 라텍스는 강한 열에 약하다.


라텍스는 천연고무이기 때문에 강한 열에 약합니다. 매트리스나 이불은 날씨 좋은 날 햇볓에 말려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하는데 라텍스는 그렇게 하시면 외형적으로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 바닥 온도를 높게 하고 그 위헤 라텍스를 올려놓거나, 전기장판을 올려놓는 것도 좋지 않는 방법입니다. 라텍스는 작은 열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3.  방수커버를 꼭 사용해라


방수커버는 라텍스로 흡수되는 수분을 방지하고, 오염을 막을 수 있다. 방수커버가 좀 고가이기는 하지만, 라텍스 위에 꼭 방수커버를 씌우고 그 위에 커버를 덮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서 아이들이 라텍스 위에 쉬를 한다면, 그것을 세탁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니 꼭 방수커버를 사용하여서 라텍스를 보호해야 한다. 



4. 라텍스의 가격은 천차만별, 무조건 믿지 말아라


라텍스가 고가라고 해서 반드시 천연재료만을 사용했거나, 가격이 싸다고 해서 첨가물이 들어갔다고 판단할 수 없다. 거의 모든 라텍스 제조없체는 동아시아의 재료를 가지고 유럽의 제조방식으로 만들었다고 선전한다. 무엇보다 모두 천연라텍스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너무 믿어서는 안된다.


이론적으로 천연라텍스는 곰팡이 등이 서식할 수 없지만, 가공된 라텍스에는 언제든지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용하던 라텍스의 처참한 최후사진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구입했을 당시 구성은 베개 4개 매트리스 1개 필로우 1개인데, 가습기를 틀어놨던 안방의 메트리스, 베개 2, 필로우만 곰팡이가 생겼고, 다른 방에 있던 베개 2개는 이상없습니다. 이것은 노후되서 그런것이 아니라 환경의 영향이 컸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커버를 벗기니 누런 속커버가 보입니다.


 

칼로 중앙을 도려내니, 누런 라텍스가 보입니다. 원래 하얀 라텍스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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