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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이와 삼성의 새폰의 출시가 앞서는 이 시점에서 두 기종의 모델을 비교한다는 것이 지극히 늦은감이
있지만, 우연히 아몰레드를 사용하다가 옴니아를 2주동안 사용하고 다시 우연히 아이폰으로 기종을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옴니아2와 아이폰 밖에 없다.
일단 2주동안 옴니아2만 거의 가지고 놀았으며 아이폰 역시 많은 시간을 함께 했으므로 주관적이지만,
최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려고한다. 물론 두 기종의 스팩은 논하지 않을 것이다.
10점 만점이며 '옴'은 옴니아2 / '아'는 아이폰으로 줄임말로 사용하낟.
첫번째 터치속도 (옴 7 / 아 10)
터치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아이폰이 앞선다. 사실 아몰레드 사용했을 때부터 삼성폰의 터치속도에 대해서는 포기하고 있었다. 무엇이든지 그렇지만, 익숙해지면 아무것도 아니다. 아이폰을 사용했던 사람이 옴니아2를 사용하면 매우 느리다고 하겠지만, 옴니아2만 사용한 사람은 별로 느린지 모른다. 그리고 옴니아2의 터치 속도를 올려주는 어플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UI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터치속도는 좋아진다.
두번째 터치감 (옴 8 / 아 8)
나는 두개 모두에게 동점을 주고 싶다. 왜냐하면 전압식과 감압식의 장단점이 모두 있기 때문이다. 전압식을 사용하는 아이폰은 터치감이 매우 좋다. 그러나 전압을 사용하다 보니 펜을 이용한다거나 손톱이 긴 여성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에 반해 감압식을 사용하는 옴니아2는 터치를 할때 살짝 힘을 주어야 하나 삼성폰에 달려나오는 터치펜이나 바쁠 땐 손에 쥐고 있는 볼펜을 사용해도 되니 좋다....
세번째 GPS (옴 9 / 아 5)
나는 스마트폰의 기능에서 GPS 매우 크게 보고 있다. 잘은 모르지만, 옴니아2와 아이폰은 GPS 방식이 다르다. 옴니아2는 일반 차량용 네비게이터에 사용되는 GPS를 사용하지만, 아이폰은 그와 다르다고 한다. 따라서 아이폰 어플 중에 국내외의 많은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이 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아이나비나 만도맵은 아직 개발이 되어 있지 않다. 옴니아2에는 기본적으로 SK의 T맵이 있어서 편리하지만 요금이 나가기 때문에 접어두고.... 차량용과 비슷한 지니맵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어둠의 경로에서 다운받아 사용했는데 무지 좋았다. 그러나 요즘 운전자들 차에 네비게이션 없는 사람 거의 없다. 따라서 불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아이폰의 무료어플 중에 서울 시내 교통량과 고속도로 교통현황의 어플이 있기에 차량용 네비게이션과 아이폰의 어플을 이용하면 그야말로 최고다. 그러나 가끔씩 차가 없을 시 길을 찾고자 할 때는 옴니아2의 네비게이션이 있다면 훨씬 좋을 듯 하다.
네번째 멀티미디어 (옴 9 / 아 8)
옴니아2의 강점은 역시 멜론이 지원되며 Divx가 지원되기 때문에 동영상의 변환 없이 핸드폰으로 전송만 하면 바로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아이폰은 아이튠즈를 이용해야 하며 동영상이 아이튠즈에 지원이 안된다면 컨버터로 변환후 아이튠즈에 올리고 폰으로 전송해야 한다. 불편하다. 그러나 일단 올리고 나면 반응속도나 매끄러운 재생은 아이폰이 더 좋다.
다섯번째 G센서 (옴 3 / 아 9)
G센서는 핸드폰을 기울이면 반응하는 기술이다. 삼성이 예전부터 주사위나 윷놀이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핸드폰을 흔들면 프로그램이 반응하는 것이다. 이건 옴니아2나 아이폰 모두 있는 기술이지만 어플의 지원이 차이가 난다. 옴니아2의 어플 중에 특히 게임 중에는 윈도우 기반의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G센서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들이 대다수이다. 특히 아이폰의 레이싱 게임같은 경우 기울임에 따라 핸들링을 하게 되는데 옴니아2의 레이싱게임들은 거의 이런 센서를 지원하지 않아 불편하다.
여섯번째 자유도(옴 9 / 아 7)
사용자에 따라서 이부분은 다르지만, 일단 옴니아2는 윈도우 기반이기 때문에 UI와 디자인을 변경하려면 따른 해킹 작업이 필요없다. 그냥 깔면된다. 그러나 아이폰은 해킹을 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으며 해킹을 할 경우 베터리가 빠르게 소모된다는 등의 약간의 문제가 있다. 그렇지만, 일단 해킹만 한다면 엄청난 수의 어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나.... 그래서 아이폰에 점수를 더 주고 싶지만, 지금 아이폰의 3.1.3의 해킹이 블락되어 해킹 자체가 안되는 폰이 많다. 물론 3.1.2 사용자는 해킹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튠즈를 통해 3.1.3로 업그레이드한 경우 다운그레이드나 해킹은 전혀 되지 않는 상황이며 이를 알지 못하고 업데이트를 한 많은 유저들의 맘이 답답한 상황이다. 나 역시 업그레이드로 인해 해킹도 안되며 어플도 뮤료만 사용하기에 지금 현재는 자유도를 전혀 만끽하지 못하고 있다.
일곱번째 그래픽 (옴 7 / 아 10)
스팩상으로 아몰레드가 화질이 더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눈으로 보는 화면은 아이폰이 월등히 좋아보인다.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다. 그러나 주관적인 판단으로 옴니아2보다 아이폰이 더 선명하며 특히 UI의 아이콘들은 아이폰이 매우 선명하다.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도 아이폰이 더 좋게 느껴진다.
여덟번째 전화기능(옴 10 / 아 8)
아이폰의 전화기능에 익숙해지려면 좀 걸린다. 특히 국내 폰은 옴니아2 처럼 하단에 세개의 버튼으로 첫번째는 통화 중간은 메시지나 취소 마지만 버튼은 종료버튼이다. 그러나 아이폰은 중앙에 한개의 버튼이 있으며 프로그램상 취소 버튼과 비슷하지만, 통화기능에 있어서 통화종료버튼의 기능이 없다. 따라서 통화를 잘못 걸었거나 받지 않아 종료하려거나 취소하려고 중앙 버튼을 눌러도 종료가 되지 않고 아이폰 메뉴 화면으로 넘어간다. 전화는 계속 신호가 가며 만약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면 요금이 부과된다. 화면상에 통화종료라는 아이콘이 뜨는데 그것을 눌러야 통화종료가 된다.
그 밖에 메시지를 보낼 때 SMS와 MMS 구분이 없으며 연락처 첨부하여 메시지를 보낸다든지 등의 기능이 없다. 모르고 지냈던 국산 폰의 기능들이 아주 많이 없는듯하다.. 물론 어떤 기능은 어플이 있어서 어플만 설치하면 되지만, 불편한건 사실이다.
아홉번째 카메라 (옴 5 / 아 8)
옴니아2는 500만 화소이며 아이폰은 300만 화소이다. 화소로만 보면 옴니아가 앞서지만, 난 아주 약간 카메라에 대해서 안다... 카메라는 화소보다 노이즈 처리(ISO)나 색수차 현상을 줄이는 것이 생명이다. 삼성폰은 화소는 높아지지만 색수차 현상은 여전하다. 색감이 녹색을 띠게 되는 현상이 예전부터 있었지만, 이 부분을 오랫동안 개선하지 않았다. 그에 반해 아이폰은 노이즈 처리나 색수차 현상이 없다. 날씨 좋은 날 찍으며 옴니아2 보다 훨씬 좋다.
열번째 DMB (옴 10 / 아 0)
얼마전 통계 올림픽이 끝났지만, 아침에 출근하는 전철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DMB를 보더라.... 아침 출근 시간이 벤쿠버의 저녁시간이라 경기가 많았다. 난 아이폰인 지라 벤쿠버 경기 현황 어플로 결과만 확인할 수 있었다... 부러웠다...
총평...
없다..... 사실 결론은 아이폰과 옴니아2는 경쟁상대이긴 하지만, 사용자의 활용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에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하기 보다는 어떤게 핸드폰을 활용할 것인가 계획세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실 핸드폰을 핸드폰 이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스마트폰 자체가 별로 의가 없다. 옴니아2로 또는 아이폰으로 어떤 것을 할 것인지 미리 살펴보고 그 다음에 결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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