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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리뷰/미디어

폭풍의 연인의 조기종영과 연예인들의 시청률에 대한 소감...

by URBAN 201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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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시청률로 평가 받는 현실 속에서,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나 열악하다. 드라마를 마음껏 만들 수 있도록 방송국과 제작사 측의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문근영)

 “우리가 드라마를 할 때 그 과정이 참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한다. 시청률 갖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 달라. 배우들이 연기를 할 때는 그 순간 진심을 갖고 한다.”(SBS 연기대상 대상 고현정)


작년 시상식 때 시청률에 관한 발언에 가타부타 말이 많았지만,
이상과 현실의 갭은 어쩔 수 없다.
방송사의 이익과 시청자들의 볼 권리 사이의 대립은 매번 조기종영이 나올 때 마다 나온 말이지만,
결국 누가 어떠한 핑계로 사용하든 그저 핑계일 뿐이다.

연기자들은 순수한 연기를 한다고 하지만,
결국 대중적인 인기도, 즉 시청률을 의식하고 작품을 고를 것 아닌가....
방송사 역시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서 작품을 만들 때에
예술적 지표가 아닌 대중의 신뢰와 인기도가 지표가 되기에 시청률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결국 연기자도 방송사도 작품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기에
시청자들만 놀아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든다.

말은 좋다.. 시청률로 드라마가 평가받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
그러나 이건 시청률이 안나 온 드라마를 찍은 연예인을 변명일 뿐이다.
지난 시청률 대박난 드라마를 찍었을 당시 그들도 얼마나 우쭐했겠냐...

그러나 방송사의 드라마 제작에 대한 전적인 주도권 아래 드라마가 조기종영되는 것 역시
방송사의 엄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결국 방송기획과 제작은 방송국의 선별과 책임 아래 있기 때문이다..

시청률은 현실적 기준이다.
어쩔 수 없이 피해갈 수는 없다.
그것이 옳든 옳지 않든, 현재로서는 그것이 대중의 신뢰와 지지의 척도가 될 수 밖에 없다.
그저 시청률에 따른 연기자들의 변명이 없기를
그리고 방송국 또한 일단 시작한 드라마를 시청자의 권리가 아닌 방송국의 권리고 재단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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