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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리뷰/정치/사회

MBN "대통령의 밥상", 어떻게 그 밥상 치울 수 없나???

by URBAN 201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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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언론사는 보수적이라기 보다는 정말 현정권을 포함하여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방송이란 느낌을 받습니다. 이전 독재자들, 특히 박정희와 전두환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방송을 연이어 내보내는 것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권력편향에서 서서 방송을 내보냅니다. 특히 이러한 정권에 대한 미화는 "대통령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여실히 보여집니다.

먼저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추천한번 해주세요!! ^^;  


전두환에 대해서는 경제대통령이었다고 하면서 그가 축구를 좋아해서 우리나라의 스포츠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에 따라 우리나라에 국익에 큰 공헌을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 박정희를 부각시켜 그의 경제성장을 크게 부각시키고 서민들과 함께 막걸리를 먹으면서 서민을 위한 인물이었음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MBN은 박정희와 전두환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밥상까지 언급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송에서 혜택을 받는 것은 독재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에게만 해당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원래부터 독재나 억압의 이미지가 없었던 대통령에게는 그저 대통령의 삶을 솔직히 드러내는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독재와 억압의 정권에게는 훨씬 더 큰 결과를 예상할 수 있지요. 박정희와 전두환 대통령 역시 다른 대통령과 별반 다르지 않는 인간적인 모습들이 있으며,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었다는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은 비정치적인 프로그램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굉장히 보수적 정치 편력에 의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BN은 조중동과 더불어 최근 떠오르고 있는 보수적 매체입니다. 신문이 더이상 주도적 언론매체의 역할을 하지 못하다보니 이번 정권에서 종편이라는 새로운 특혜를 바탕으로 영상매체에 더 크게 발돋음 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방송은 편파적일 수 밖에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 한해 대선과 총선이 있는 이러한 시점에서 여당이 종편이라는 정치적 특수성을 지닌 매체들을 발굴하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이미 언론이 공권력에 장악되었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국가 통제의 언론사들을 세워 민영방송에 위협을 주고 이번 선거에 충분히 활용할 듯 싶습니다. 특히 이번 여당은 박근혜라는 특수성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각될 필요가 있지요.. 그동안의 독재적인 이미지가 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물론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저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여당이나 야당을 지지하는 것은 국민들의 몫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편파적인 방송매체가 여당의 권력 아래 부단히 특혜를 받고 그 정권을 위해 사용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퇴화되고 있으며, 언론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모습이지요..  


정부는 언제까지 국민들을 호구로 볼 것인가 정말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언론을 통해서 여론이 형성이 되며, 언론을 통해서 국민들의 정서와 생각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은 권력의 교만입니다. 이전까지는 그렇게 되었을지 모르지만, 이제 그러한 것들이 통하는 세상은 아니지요.. 이미 대안 언론들이 성행하고 있으며 SNS와 같은 다른 매체를 통해 국민들의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습니다. 이렇게 시대에 뒤쳐지는 방송 매체들이 한국 사회에 버젓이 나타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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