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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애플 관련 리뷰

아이폰 OS 4.0, 멀티태스킹 기능 지원한다?

by URBAN 201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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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OS 4.0, 멀티태스킹 기능 지원한다?

  

애플이 이번 여름 아이폰 운영체제(OS) 4.0 업그레이드에서 멀티태스킹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역대 아이폰 OS 업데이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지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의 기술 개발과 연관된 정보원 인용해 이번 여름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OS 4.0 업그레이드에서 멀티태스킹을 지원할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 그러나 정보원은 아이폰 OS 4.0가 개발 단계인 만큼, 멀티태스킹이 어떤 방식으로 지원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애플인사이더는 자체적으로 애플의 멀티태스킹 지원 방식에 대해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째는 서드 파티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멀티태스킹을 전면 허용하는 방법이다. 애플이 멀티태스킹을 전면 허용한다면 화면전환과 관련된 새로운 인터페이스도 선보이게 될 것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윈도우 모바일과 같은 복잡한 작업관리자를 채택할 리는 만무하고, 맥 OS X의 독 방식이나 사파리 브라우저의 멀티브라우징 인터페이스와 같은 방식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많은 백그라운드 작업을 허용하게 되면 배터리와 시스템 자원 소진 문제가 붉어지게 된다. 따라서 애플인사이더는 최근에 실행됐던 애플리케이션의 상태를 임시저장하는 방법이나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숫자를 제한하는 방법이 보다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많은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애플이 처음으로 외부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허용했던 아이폰 OS 2.0 시절부터 꾸준히 멀티태스킹 기능을 요구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멀티태스킹 기능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책적인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다.

현재 아이폰 OS 3.x 시리즈에서는 일부 기술점인 보완점을 제외하면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전화 기능, SMS, 이메일, 아이팟, 음성 메모, 나이키+ 등 여러 번들 기능은 창을 닫고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더라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적으로 작동한다.

반면 나머지 외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사용자들이 홈 스크린 버튼을 누르거나 전화를 받으면 곧바로 종료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와 악성코드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적지않은 사용자들이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한없이 사용하기 위해 ‘탈옥(Jailbreak)’을 감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탈옥과 동시에 악성코드와 불법복제의 길도 열리게 된다.

또한 판도라 등의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와 서드파티에서 제공하는 SMS나 이메일 애플리케이션, 일정한 간격으로 사용자들의 위치를 알려줘야 하는 구글 래티튜드와 같은 애플리케이션들이 애플이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아이폰의 멀티태스킹 지원 루머는 해외 IT 블로그와 매체들의 단골 메뉴가 된 지 오래다. 작년 한 해만 해두 수 차례 루머가 제기됐지만 지금까지 실현된 적은 없었다.

지난 2년간 애플은 매년 3월에 아이폰 OS의 새 버전에 대한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작년의 경우 3월 12일(현지시간)에 언론에 초청장이 배포됐으며 17일에 아이폰 OS 3.0의 프리뷰 행사가 열렸다. 아직까지 외신들이 애플의 초청장을 받았다는 소식은 없지만,  예년의 일정으로 볼 때 조만간 아이폰 OS 4.0의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아이패드의 출시 준비가 한창인 만큼 예년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애플인사이드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아이폰 OS 4.0은 역대 아이폰 OS 업데이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가 될 것이다. 올 여름, 아이폰에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을지 여부는 언론에 애플의 행사 초청장이 뿌려지는 순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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