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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뷰/맛집리뷰

을왕리, 영종도 맛집 - 황해해물칼국수 다녀온 후기

by URBAN 201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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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왕리, 영종도 맛집 - 황해해물칼국수



영종도 맛집을 소개합니다. 이름은 황해해물칼국수입니다. 물론 아시는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을왕리 영종도에서 먹는 해물칼국수는 다른 바닷가 근처와 차이가 날 정도로 아주 맛좋기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 황해칼국수가 유명한데, 근처에 크게 2호점을 내었네요.


오늘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영종도에 방문하여서 점심에 황해해물칼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맛집은 건설하시는 분들이나, 운전하시는 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데, 저도 아는분께서 영종도에서 몇년째 철도공사를 하시는데, 현장 작업장에 계시는분들께도 아주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라더군요.


그럼 지금부터 사진과 함께 설명들어갑니다.

참, 사진이 붉습니다. 저희가 창가쪽에 앉았는데, 밖의 붉은 천막빛이 들어와 사진이 모두 붉게 나왔네요. 이점 양해 바랍니다.


일단 제가 가진 네비게이션으로는 을왕리 영종도에 있는 "황해칼국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소를 찍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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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는 032-752-3017, 주소는 인천 중구 덕교동 128-56입니다.



일단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주차시설이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물론 주차단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군데군데 사유지 많은 영종도라 주차를 잘 해야 합니다. 황해칼국수는 주차시설도 인근 칼국수집보다 월등이 넓습니다.



상호간판입니다. 대부분 근처에 있는 "황해칼국수"집을 잘 아실 것입니다. 장소도 협소하고 눈에 확 띄지 않지만, 분점식으로 "황해해물칼국수" 집은 본점과 약 300미터 거리를 두고 크게 오픈한 모양입니다. 주변에 칼국수집에 은근히 많았는데, 유난히 이곳만 사람들이 붐비더군요.



사진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영종도 가실 때 저곳을 찾아가시면 될듯합니다. 대체로 많은 집들은 앞쪽에 주차장이 먼저 있는데 "황해칼국수"는 주차장이 건물 뒷편에 있다는 것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산해 보이시나요? 안은 사람으로 부쩍부쩍대고 있고, 대기하시는 분들입니다. 대기하는 분들을 위해 천막과 의자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입구쪽에 계시는 직원분께 인원수를 말하면, 번호표를 줍니다. 번호를 부를 때까지 이곳 밖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입구에 스피ㅋ 보이시죠??? 안에서 직원분께서 번호를 부르면 이 스피커로 방송이 됩니다.



안쪽에 보시는 것과 같이 사람이 부쩍부쩍대고 있습니다. 사진 상단에 보시면 메뉴가 나와 있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해물칼국수 - 7,000원

산낙지추가(국내산) - 15,000원

전복4마리추가 - 16,000원


칼국수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왕만두도 없고, 달랑 칼국수와 칼국수에 추가할 수 있는 두 메뉴가 전부입니다. 



주 메뉴인 칼국수가 나오기전에 일반 반찬류와 식기를 가져다 주십니다. 먼저 김치입니다. 김치는 너무달지 않고, 너무 맵지 않고 신선한 배추결이 느껴지는 맛좋은 김치입니다. 



두번째는 깍두기입니다. 김치와 비슷하게 절인것 같은데, 깍두기 내부까지 양념이 잘 절여 있어서 무 특유의 바삭함은 조금 덜합니다. 



마지막은 양념고추입니다. 칼국수를 얼큰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내놓는 메뉴처럼 보입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넣지 않고 먹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음식점을 갈 때 늘 신경쓰는 것이 위생입니다. 물론 음식의 질도 중요하겠지만, 설거지 상태가 좋지 못한 음식점에 대해선 별로 호감을 가지 않습니다.


저희 아내가 5개의 숫가락을 들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설거지상태가 별로였습니다. 손님이 워낙 많다보니 직원들께서 정신이 없는 건 당연하구요. 식당내에서 보이는 주방도 쉴틈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러러니 했습니다. 



테이블에는 소스륙 있는데, 초장과 후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숫가락에 비해서 물맛이나 식기 상태는 좋았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해물칼국수 2인분에 공기밥 1개를 시켰습니다. 그 이외의 메뉴판에는 대체로 음료나 주류가 있더군요.



드디어 해물칼국수 2인분이 도착했습니다. 사실 주문하고 15분정도 후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한편으로는 손님이 많아서일 것이고, 한편으로는 만들어진 재료가 아니라 주문 후 직접 요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2인분이 잘 감이 안오시겠지만, 일반 성인 2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사진 상으로 자세히 확인은 잘 안되지만, 일반칼국수집보다 해물의 양이 많다는 것이 보이실 것입니다. 사실 칼국수면 보다 해물의 양이 더 많았습니다. 나중에 이 2인분에서 나온 조개껍데기 양을 보시면 놀래실 것입니다. 



아주 맛있게 생겼죠? 각종 해물이 많이 들어 있고, 특별히 황태가 들어가 있어서 더욱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저와 아내는 이제까지 가본 칼국수집 가운데 최고 였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



이 조개 많이 봤지만,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가장 중앙에 두개가 있었습니다. 인분 수에 맞게 들어 있는 듯 한데, 이 조개가 가장 맛있는 조개였습니다. 



바지락이 보이시죠? 아주 신선한 바지락이 그릇에 가득 차 있구요. 면의 상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끌어지는 우동면 같지 않고, 수제비면 같이 아주 쫄깃쫄깃하게 맛이 좋았습니다. 



인분 수에 맞게 나오는 또 다른 해물은 요 새우.... 작은 사이즈 새우도 두마리가 들어가 있네요.



접시어 한 국자 퍼서 담아 봤습니다. 군침도시죠? 달지도 짜지도 비리지도 않고 해물의 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는 환상의 해물칼국수입니다. 



처음 먹었던 저 조개 위에 초장을 뿌려서 해물칼국수 안에 있는 재료들을 찍어 먹으면 더욱더 일품입니다. 저건 황태(?) 황태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어서 황태의 시원함이 아주 많이 느껴졌습니다. 



요건 조개살,,,, 보통 칼국수에 있는 바지막은 면과함께 먹겠지만, 초장이 테이블 마다 있어서 조개구이 먹듯, 초장에 찍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 2인분에서 나온 조개껍데기입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죠? 과장하는게 아니라 면반 조개반이었습니다. 오히려 조개가 너무 많고 면이 조금 적다하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원 그릇과 비교하면 얼마나 많은 양의 해물이 들어 있는지 짐작 가실 것입니다. 




영종도 황해해물칼국수 평가


장점


1. 가격이 적당하다 - 1인분에 7,000원

2. 해물이 정말 푸짐하고 해물의 상태역시 최상이다.

3. 주차장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고, 위치도 비교적 좋은 곳에 있다.

4. 맛 - 정말 기가막힌다.

5. 소스 - 소스류가 테이블마다 있어서 해물을 찍어먹을 수 있다.


단점


1. 설거지 상태가 조금 걸린다.- 숫가락에 밥풀이 있었다.

2. 직원들이 화교나 중국분들인 것 같은데, 친절한 미소가 없었다.

3. 메뉴가 다양하지 않고 칼국수집에서 그 흔한 만두도 없다.(장점일수도..)


총평,


일단 맛으로 평가한다면, 정말 일품이다. 단일메뉴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해물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해물이 정말 많으며 해물 상태 또한 너무 좋다. 응왕리 영종도에 방분하시는 분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음식점을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다. 



 총평 : 각 부분 5점 만점




청결도 

친절도

맛 

재료상태 

 

 3

 5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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