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한우마을 면온점 다녀온 후기 [평창 맛집/평창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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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휘닉스파크 근처를 다녀오면서 그래도 강원도에 왔으니 한우를 먹고가자는 심정으로 인근 맛집을 찾아나섰습니다. 이름은 평창 한우마을 면온점이었습니다. 

http://www.033-333-9777.kti114.net/

자세한 것은 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구요. 면온IC 근처에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오실 경우 아래 주소나 전화번호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지도는 맨 아래에 있습니다.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11-4번지 (sk휘닉스주유소)
TEL: 033-333-9777   

일단 다른 한우마을 고깃집처럼 가게 안쪽에 정육점이 있습니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구워먹는 것이지요. 고기는 고르는 것 따라서 가격이 다를 수 있고, 일자별로 다를 수도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몇 그람씩 파는 지는 모르겠지만, 꽃등심 한덩어리가 3만원 가량되고, 등심은 2만원 초반대, 토시살도 3만원 대...  생각보다 많이 싸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저렴하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저희 장인어른이 산외한우마을에 계셔서 자주 가는데 그곳보다 많이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나름이겠지만요. 참. 고기는 고기나름대로 처음에 사오시고, 구워드시는 세팅비는 숯불일경우 개인당 4000원 가스불일 경우 3000원이었습니다(미취학 무료).

기본적으로 세팅되는 반찬들입니다. 물론 다른 가게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처음에 세팅을 해주시고 추가 반찬은 홀 중앙서 셀프반찬 부스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얼마든지 다시 리필해서 드시면 됩니다. 반찬는 괜찮았습니다. 맛도 좋구요.

처음에 토시살을 구웠습니다. 고기맛은 정말 강원도 현지에서 먹어서 그런지, 찔기지도 않고 부드럽고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가격대비 양이적어서 그렇지 맛은 정말 최고더군요.

다음은 꽃등심입니다. 고기를 굽자마자 노릇노릇 잘 구워졌습니다. 꽃등심 역시 입에서 기름기가 좔좔 흐르면서 고기는 녹아 들어갑니다. 아이들도 서로 먹으려고 난리법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찬 중에 저 도토리묵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저희 아내는 감자조림같은게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저 도토릭묵 3접시 먹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저의 아들과 딸들이 접시를 비우고 행복해 하는 표정을 짓네요..

종합

1. 고기 맛은 일품입니다.

2. 휘닉스파크나 평창 일대 여행 중이시라면 한번 들러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3. 가격대비 고기양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지출 어느정도 예상하고 가세요!

4. 직원들이 매우 친절합니다. 셀프반찬도 직접 가져다 주시고 불판도 알아서 자주 교체해 주십니다.

5. 반찬들이 신선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쌈장이 특이한 맛인데, 농축되고 깊은 맛이었습니다.

2012.4.4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