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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리뷰/정치/사회

강용석 총선출마! 사퇴의미 없다!

by URBAN 201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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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총선출마, 사퇴의미 없다. 강용석 전 의원은 이번 총선출마할 뜻을 보였다. 총선출마를 한다면, 그는 무고한 사람을 지적했던 것에 대한 사과가 단순히 쇼였음을 입증한 것이다. 국민들 앞에서 고개 숙여 자신의 잘못을 사죄했던 그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강용석 전 의원은 25일 오후 팟캐스트 <저격수다> 공개방송에 출연해 "굉장히 확실하고 문제가 될 만한 게 많았는데 하필 여기에 매달리는 바람에 그동안 쌓아왔던 게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해 안타까웠다"며 "박원순이 나를 용서한다, 이런 표현에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시장 되자마자 군대를 뺀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박원순이 국민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지난주에도 4박5일 교회 수련회를 다녀올 만큼 멀쩡한 아들이 원래 현역이었다가 4급으로 뺏으면 국민께 용서를 구하는 게 당연한 거지 어떻게 저를 용서한다고 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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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강 전 의원은 안철수연구소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27일 국세청에 증여세포탈로 신고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 전 의원은 "저격수가 쏘다 보면 맞을 수도 있는 것"이라며 "계속 저격을 하려면 아무래도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있어야 할 것 같아 조만간 정식으로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강용석 전 의원은 사과할 마음도 없었고, 사죄할 마음도 없이 그저 한숨돌리기 위해 사퇴를 했던 것이었을 뿐이다. 그가 진정으로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스스로 말을 했다면, 또 다시 박원순에 대한 언급을 피했을 것이며, 자신의 블로그에 "국회의원"이라는 말을 삭제해야 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을 저격수라고 자칭하며 국회의원 뱃지를 여전히 포기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은 비참하기 그지없다.

정말 사죄의 뜻으로 사퇴라면,

1. 박원순에 대한 공격은 멈추어야 했을 것,
2. 자신의 블로그에 "국회의원"이라는 말을 사퇴선언과 함께 뺏어야 했을 것,
    (http://blog.naver.com/equity1/)

3. 사퇴는 단순히 18대 만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기적으로 19대 총선도 포함시켜야 했을 것



저격수라는 것은 그냥 많이 쏘다가 어쩌다 맞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을 저격수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저격수가 아니라 총알을 난사하며 그 중 하나라도 맞기를 바라는 초보 사격자에 불과하다. 여전히 그는 박원순의 병역비리에 대한 무고를 인정하지 않고 박원순이 국민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정작 자신을 용서를 구하는 척만 하고 사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누차 이야기 하지만, 나는 군시절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를 했을 당시를 떠올리면, 공익으로 4주 군사훈련을 받으러 오는 신병들을 보면, 각개전투도 하고, 얼차례도 받고, 심지어 행군도 한다. 그런데 강용석은 교회수련회를 다녀왔다는 것으로 그를 멀쩡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정말 무리수를 쓰는 것일 뿐이다.

우기면 다 된다는 한국식의 사고를 반영하는 것인지, 정말 자신을 저격수라고 착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여전히 국회의원직을 욕심내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그는 많은 국민들을 속일려하였던 것에 사죄의 의미가 없으며, 자신이 지적한 병역비리가 사실과 다르다는 사실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국민들을 속이고, 자신의 말을 책임지지 않는 사람이 쏘는 총은 단순히 테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정당한 사격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 강용석이 19대 총선에 당선될 가능성이 어느정도 인지 모르지만, 새누리당이 도와준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닐터... 여튼 또 다시 시시콜콜한 이야기들로 구설수를 불러일으키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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