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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리뷰/정치/사회

나꼼수가 종북세력? 결국 막판에서는 늘 그런식이지..

by URBAN 201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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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가 종북세력? 결국에서는 늘 그런식이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스마트폰의 종북(從北) 애플리케이션(앱)'의 삭제를 지시한 군 지휘관들을 두둔하고 나섰다.

김 장관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한민국의 체제를 부정하고, 군통수권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앱은 군의 정신 전력을 좀먹는다"면서 "그러한 앱을 삭제토록 한 지휘관들의 조치는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국 보수진영은 상대진영과의 경쟁에서 더이상 손쓸 수 없다면 마지막에는 종북세력과 빨갱이다고 상대방을 몰아간다.과연 그들의 주장대로 나꼼수가 종북세력이나 빨갱이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종북세력과 빨갱이가 활동을 하나..과연 국민들을 향해 종북세력이라고 말할 수 있나?



국가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국민들이 국가를 향해 우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문제는 국가가 이것을 반국가적 행위로 인식한다는 것인데,
그것이 정말 합당한가의 문제이다.

사실 오래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유없이 빨갱이라는 누명을 쓰면서 국가로부터
갖은 핍박과 억압을 받아왔다. 
정치적인 이유로 누명을 씌워 필요한 간첩들을 만들어내서 처벌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이다.  


국가는 국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국가를 위해 국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피땀흘려 이룩하려고 했던 한국식 민주주의는 국민들에게 주권이 있는 것이다.

나라을 감시하는 것도 국민의 의무 중 하나이고,
군이 국가수호의 사명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국민들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더 근본아닌가?
국민들을 보호하지 않고 특정 정당의 입맛대로 움직이는 곳인가?

여전히 과거 역사 속에서 전혀 발전하지 못하는 정체된 군으로 남아 있을 것인가???

다시말하지만, 빨갱이다, 종복세력이다고 주장하려면 단순히 해석적 입장을 가해 몰아가지 말고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평가해야 한다.

대다수 국민들의 수준은 무엇으로 보고 북한을 찬양하고 동조한다고 생각하나?
국가의 잘못을 지적하면 다 북한을 지지하는 흑백논리인가?
북한 주민들 조차 북한의 체제에 불만을 갖는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한국사회에 종북세력이라 자칭하며 빨갱이 짓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인가?
물론 전혀 없을 수는 없는 일이라 할 수 있지만,
한국 국민들을 믿고, 신뢰해야 하는 것이 국가가 할일이지,
정치적으로 경쟁자를 빨갱이로 몰아가는 그들의 행태에 한탄하지 아니할 수 없다.

그들의 논리대로 한다면, 한국은 빨갱이로 우글거리는 나라이다.
자신은 빨갱이가 아닌데, 빨갱이가 되어 반국가적 행태를 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는 나라이다.
국민들이 정치권을 향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한국이 싫어서도 북한을 찬양해서도 아니다.
순전히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국민들 스스로가 나라의 주인이되어 그 노릇을 하는 것이다.
국민이 자신의 손으로 뽑은 사람들이 바른 정치를 하지 못하는데 그것을 그냥 두고 있는 것이 맞나?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부여 받았는데, 도리어 그 권력이 국민들을 억압하는 것이 맞나?

바라기는
목 뻣뻣하게 들고 잘못없다 말하지 말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두려워 하는 정치권이 되어라!!!

만들어진 빨갱이를 색출하려고 하지말고, 실존하는 빨갱이를 색출하라! 

나꼼수를 종북어플이라고 삭제 지시할 시간이 있으면, 북한군이나 더 감시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번 국방장관이 내정된 이후 얼마나 북한군의 도발이 많았나 생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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