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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MB정부가 위기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그들의 큰 적수로 부상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상황 가운데 박원순 시장의 오점을 지적하며 그를 공격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바로 여러번 구설수로 이미 잘 알려진 강용석 의원이다.
그는 타이틀은 무소속 의원이지만, 친MB에 속해 있으며 그 뿌리는 한나라당에 속해 있다. 그가 여전히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가 정의의 사도와 같이 등장하는 것을 두고 그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갈등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먼저 강용석이 그간 내세웠던 논리대로 그의 주장은 다소 억지스러우며, 그 의도는 분명하다. 억지스럽다는 말은 그가 어떠한 사람을 공격하거나 어떠한 사안에 문제를 제기할 때 그의 리서지 능력은 탁월하지만, 문제는 그가 리서치한 자료들이 개인들의 진술이거나 그 진술자의 명의도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의도가 분명하다는 것은 무소속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결국 한나라당과 MB를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강용석은 박원순 아들인 박주신씨가 군대를 가려고 했지만, 아버지 박원순 시장이 만류했다는 정보를 교회 사람들로부터 들었다고 한다. 이게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허리디스크라는 것은 주위에서 앓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허리디스크인지 모르고 오랜시간 보냈던 사람들이 어느날 우연히 그 질병을 발견한 경우를 볼 수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지병으로 가지고 있었다가 갑자기 무리하여 그 병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은 후 교회 수련회에서 멀쩡히 걸어다녔다고 하는데, 허리디스크 환자들 대다수는 멀쩡히 걸어다닌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 환자는 점프도 못하는 건가??? 많은 운동선수들이 허리디스크 환자이다. 그럼, 허리디스크로 인해 운동을 그만두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는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했을 경우 재활을 위해 점프는 삼가해야 하고, 관리차원에서 금지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연령의 경우 추간판(디스크) 자체의 탄력성이 좋기 때문에, 심하다 하더라도 호전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 환자는 점프도 못하는 건가??? 많은 운동선수들이 허리디스크 환자이다. 그럼, 허리디스크로 인해 운동을 그만두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는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했을 경우 재활을 위해 점프는 삼가해야 하고, 관리차원에서 금지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연령의 경우 추간판(디스크) 자체의 탄력성이 좋기 때문에, 심하다 하더라도 호전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다.
강용석이 병역비리라고 내놓은 증거들은 단지 추측이다. 그리고 주변사람들로부터 주어들은 이야기는 그 주변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Fact가 아니라 해석일뿐이다. 그것을 마치 중대한 병역비리 증거를 잡은거 마냥 물고 늘어지는 것은 억지스러워 보인다.
또한 강용석은 박원순의 답변에 대해 두리뭉실하다, 명확하게 해명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봐라. 강용석의원이 이제까지 제기했던 문제 어느 하나 명확히 밝혀진 것들이 있나? 그가 추측해서 고발했던 사건들, 그리고 공격했던 것들 가운데 대부분은 결과 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즉, 정치계의 이단아라고 불리는 그의 주장이 억지스러웠던 때가 많았기 때문에 그것에 대꾸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특히 그는 민주당 쪽을 향해 계속 짖어대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럴 때 마다 계속 대꾸해야 하나??
그리고 그가 박주신씨가 군입대전 유학에 대해 글을 남겼던 것을 또 증거로 가져왔다. 이것 역시 그의 리서치 능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군입대 전에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심지어 유학도 간다.
만 24세가 되는 해의 12월 31일이이 되면 병무청의 허가를 받아 매 1년마다 여권을 갱신하면 되고, 대학원(석사)을 진학하면 만 26세가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여권발행이 가능하다. 즉 법적으로 문제 없다. 확실하지 않지만 내가 알기로 그가 한국나이로 당시 26세였다. 그렇다면 당시 만 24세였다. 유학은 병무청 허락만 받으면 문제가 없다. 그의 말대로 한다면, 군입대 전에 유학가려고 하는 모든 대학생들은 나쁜놈이 된다.
강용석 의원은 언제나 그렇듯이 그가 주장하는 증거들은 객관적인 자료가 되지 못하거나, 그가 공격하려는 대상의 문제점보다는 문제점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석에 그친다. 문제가 확실히 있는 것과 문제가 있다고 해석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강용석의 이러한 주장은 정말 납득하기 어렵고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주장하는 것마다 치밀하지 못한 자료를 준비해서 공격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